자연이 빚어낸 걸작의 비밀 태안 여행 _ 한국의 사막 태안 신두리 해안 사구

1. 자연이 빚어낸 걸작의 비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 대해 알아보기

한국의 사막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한국의 사막이라니? 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갔어요. 우리나라에 무슨 사막이야? 무작정 아이들을 데리고 차를 타고 떠납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바로 주차가 가능했고, 입장료도 무료라서 주차하고 3분 정도 걸어서 바로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탐방로는 3가지 코스로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A코스는 약 30분, B코스는 약 1시간, C코스는 약 2시간이 걸립니다. 탐방로 입구마다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B코스로 돌아봤습니다.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관람 가능 시간? 연중무휴
개방시간? 3월~10월 : 오전 9시~ 오후 6시 / 11월~2월 : 오전 9시~오후 5시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2001년 천연기념물 제 43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약 1~2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도 바람과 파도의 작용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동서 방향으로 약 3.4km, 폭 500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 지구의 자연사와 생태적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해안사구 내부에는 작은 언덕, 모래 평원, 습지, 초지 등 다양한 환경이 존재하며, 이는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기여합니다. 

★방문 전에 해안사구와 그 생태적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면 더 뜻깊은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보존 규칙을 준수하여 자연을 보호하는 데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해안사구(海岸砂丘) ?
바람에 의해 해안가의 모래가 쌓여 형성된 언덕 모양의 지형입니다. 해변에서 가까운 평지에 위치하며 강한 해풍과 조류의 작용으로 생성됩니다. 해안사구는 바닷가에서 육지로 이동한 모래가 고정되면서 점차 발달하여 일정한 모양을 갖춘 독특한 지형으로 성장합니다. 

해안사구의 형성 과정?

①해안선 근처에서 바람과 파도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입니다. (퇴적물 이동, 퇴적 작용)

②강한 해풍이 모래를 내륙으로 밀어내며 현재와 같은 사구 지형이 형성되었습니다. (바람의 영향)

③ 초본 식물(억새, 해변 풀 등)이 자라면서 모래를 고정시켜 사구의 형태를 안정화시킵니다 (식생의 역할)

④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작은 모래 언덕이 연결되고 점차 대규모의 사구 체계로 발달합니다 (시간의 경과, 시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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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중요성 및 가치?

해안사구는 단순한 지형이 아니라 자연재해 완충지대와 생물 다양성의 서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모래사장, 습지, 초지 등 다양한 환경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 해일, 바람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내륙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 멸종위기종 및 희귀 동식물들의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생태적 보물이자 생태학적 중요성을 지닌 공간입니다. 대표적인 동물로는 표범장지뱀, 소똥구리, 갯벌게 등이 있고 대표적인 식물로는 솔잎난, 갯방풍, 사구억새 등이 있습니다. 

문화적, 학술적 가치?

학자들이 지구의 기후 변화와 퇴적물 이동 연구를 위해 주목하는 장소로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적인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보존 규칙과 탐방로?

이곳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일부 구역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방문객은 반드시 탐방로를 따라 이동해야 하며, 모래 채취나 식물 채집은 금지됩니다. 모래 지형에 발이 빠질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신두리 해안사구 여행 팁과 태안 여행 관광지 안내 

(▼이곳은 포토존으로 진짜 사막에 온듯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독특한 자연 풍경과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이 매력적인 촬영 장소로서 일출과 일몰 시에 붉게 물든 하늘과 사구의 조화는 너무 아름답다고 합니다. 가족단위 여행객, 연인들이 많이 보였으며, 가만히 넓은 사막 같은 모래 언덕을 바라보면 너무 이국적인 분위기였습니다. 걷다 보면, 멀리 바다가 보여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신두리 해안사구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은 점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모래 언덕, 사구를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또한 사구는 모래의 이동과 축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보존이 되기 때문에 모래를 채취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구에서 자라는 초본 식물을 채집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탐방로는 약 3km의 길이로 완만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특히 봄과 가을에는 푸른 갯잔디와 함께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봄, 여름에는 강한 해풍이 불기 때문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봄과 가을에는 푸른 갯잔디와 함께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최적의 방문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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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야생화와 초본 식물이 돋아나며 사구가 생명력을 띠는 시기입니다.

여름 : 태양이 강렬하니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고, 충분한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은 정말 힘이 듭니다)

가을 : 억새가 광활하게 펼쳐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겨울 :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사구를 즐길 수 있지만, 해풍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더욱 따뜻한 복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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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해안 사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자연이 선사한 특별한 공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걷다가 신두리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또 앉아있었습니다. 모래놀이하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저기 아이들이 앉아서 고운 모래위에 앉아 신나게 놀고 있어서 바라보는데 평온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어져 있어서 아이에게 자연에 대해 설명하기도 너무 효과적인 곳입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신기해하면서 조용히 산책하는 곳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자연의 조각가, 바람" 

겨울철 강하게 부는 북서 계절풍이 신두리 해안사구 형성의 주역으로 넓은 갯벌이 발달해 있어 바람이 운반할 모래가 풍부한 이곳에서 사구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해양 식물을 관찰해 봅니다. 아름다운 자연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며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