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자연과 역사속으로 떠나는 충주제천 가볼만한곳_의림지,레이크앤마운틴

by 보베네타 2025. 1. 14.
반응형

1. 역사 속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지_의림지에서 산책하기.

충주여행 의림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저수지라고 합니다.

약 1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으며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이라고 합니다. 

만들어진 목적은 고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 시절 유명한 토목 기술자 "우륵"이 축조에 기여했다고 전해집니다. 역사적으로 농업 및 수리 기술의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시 의림지는 물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신라 시대에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고 합니다. 충주의 풍부한 물과 토지 환경 덕분에 과거부터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기능했으며,  이후 조선 시대와 근대에 걸쳐 보수 작업이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자연을 활용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방싱으로 관리해 온 지혜를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주민들이 의림지 중심으로 농업과 생계를 이어갔으며, 현재는 자연과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소로 기능하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천혜연 자연경관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저는 저수지가 꽁꽁 얼어붙은 추운 겨울 12월 말에 갔었는데, 겨울철 호수가 얼었을 때의 장관은 매우 특별하다고 합니다. 저는 충주에 캠핑을 하러 자주 가는데 왜 이런 곳을 그동안 몰랐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체를 한 바퀴 도는 기본 산책 코스로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의림지 제방에서 시작해서 호수를 따라 조성된 순환 산책로 > 소나무 숲 > 영호정> 조각공원 순으로 비교적 평탄한 길로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정자에서 잠시 머물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이 추운 겨울날임에도 불구하고,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찾을정도로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의림지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산책을 마친 후 의림지역사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전시 내용은 의림지 축조 기술과 삼국시대 토목 공학 및 충주의 역사와 고대 유물, 발굴된 유적과 지역의 문화적 변화와 기록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절마다 또는 특정 주제를 중신으로 다양한 특별 전시가 열립니다. 제가 갔을 때는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손"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시는 인터랙티브 전시물과 AR체험 등 체험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돋우는 프로그램이 많았고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게 사실 조금 힘이 들지만, 이곳은 아이들이 신나서 오랫동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구성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의림지 제방

삼국시대에 축조된 제방은, 당시의 고도 수리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높이 약 10m, 길이 160m로 만들어진 제방은 안정적인 저수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도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방의 구조는 흙과 돌을 다져 쌓아 만든 전형적인 고대 방식으로 물을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제방 위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그 위를 걸으며 호수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고 역사적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호수와 제방 위의 하얀 눈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소나무 숲과 정자

의림지 주변의 소나무 숲은 자연 그대로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숲은 사계절 내내 푸른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깨끗한 공기와 고요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숲 속에는 전통 정자들이 자리해 있어서 한국 전통 건축미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호정은 의림지 주변을 대표하는 정자로, 조선시대부터 의림지를 조망하는 중요한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호수에 비친 경치라는 뜻의 영호(映湖)라는 이름은 정자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반영이 아름다워 붙여졌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산과 호수, 제방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합니다. 

 호수 중앙의 인공섬

의림지 중앙에 조성된 작은 인공섬은 아름다운 풍경을 더해주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섬은 연못 속에서 조용히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겨울에는 얼어붙은 호수와 함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은 연출합니다. 

 조각공원 및 산책로

의림지 주변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작품은 계절과 조명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어 방문객들에게 새로움을 제공합니다. 조각 작품을 감상하며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걸으면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인테리어와 충주호 뷰가 멋진 제천 카페 레이크 앤 마운틴 

충주호 제천카페 레이크앤마운틴

충주 여행을 갈 때마다 꼭 커피 한잔을 하고 가는 곳은 바로 레이크 앤 마운틴이라는 카페입니다. 2022년에 생겼다고 합니다. 

공간이 너무 좋아서, 어느 회사에서 디자인했는지도 찾아봤어요. 설계와 시공을 다 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을 때 검색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아직은 많이 유명해지지 않은 곳이에요. 한편으로는 안 유명 해졌으면 좋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가보고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처음 이곳을 다녀와서 사진을 찍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보여줬을 때 다들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사진으로 공간의 느낌이 다 담기지 않는 인테리어가 너무너무 멋지고, 그만큼 뷰도 예쁜 원형 카페입니다.

직접 가봐야 느껴지는 공간감은 굉장히 압도적이에요.

월악산 유스호스텔 바로 옆에 있고 정원에 건물 하나가 덩그러니 있습니다. 처음 갔을 때에는 지나쳐갔어요. 주차장도 잘되어있고, 웅장한 층고와 원형의 카페로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고 앉아있기 너무 좋습니다. 카페에서 와플을 주문해 먹었어요. 비주얼이 우선 쇼윈도에 있는 장난감처럼 너무 예뻐요. 저는 그릇까지 들춰보고 따라서 구매할 정도로 이곳의 모든 것에 반했습니다. 꼭 가봐야할 곳 이에요. 음악이 웅장하지도 않고, 특별한 다른 행사가 있지 않아도 좋은 공간입니다. 특히 충주 제천에서 데이트를 하거나 여행을 간다면, 꼭 데이트코스로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낭만적인 조용한 카페입니다. 

충주호 제천카페 레이크앤마운틴 충주호 제천카페 레이크앤마운틴충주호 제천카페 레이크앤마운틴
충주호 제천카페 레이크앤마운틴충주호 제천카페 레이크앤마운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