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버지 생신을 맞아, 3대가 함께 떠난 포천,철원으로 떠나는 1박2일 여행 코스 .
▽ 1박 2일 여행코스 안내
한탄강지질공원 > 철원 맛집 솔향기(만두전골) > 철원 소이산모노레일 (소이산 정상 전망대) > 도피안사 (사찰) > 고석정 >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 포천 산정호수 (산책) > 카페 퍼르(PERR) > 끝
부모님을 모시고 3대가 함께 생신을 기념하여 다 같이 여행을 갔습니다. 어디를 갈까 여러 후보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자연을 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물도 보고 산도 볼 수 있는 곳 중에 4 가족이 모일 수 있는 곳으로 최적의 장소를 골랐습니다. 포천과 철원이 가까워서 두 곳을 한꺼번에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로 결정하고 방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주차장이 좁아서 주차부터가 난관이었지만, 실내 시설은 리모델링한 후에 가보고 결정한 거라서 깔끔하고 취침을 하기도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사는 곳이 달라 한탄강지질공원을 목적지로 하여 만남의 장소로 정했습니다.
한탄강지질공원
한탄강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입니다. 명칭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국내4호)입니다. 202년에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으며 지질 명소는 포천시 10개소(493.24k ㎢ ), 연천군 9개소(273.65 ㎢ ), 철원군 7개소(398.72 ㎢ ) 총 26개소 입니다.
약 50~13만 년 전 수 차례 화산폭발이 있었고, 한탄강을 따라서 흐른 용암으로 인해서 현무암절벽, 베개용암, 주상절리와 폭포 등의 용암 대지와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지질학적 가치를 가진 여행지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철원 맛집 솔향기 (만두전골)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아서 오픈런을 했습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월요일은 휴무) 오전 11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입니다. 오전 11시 20분에 도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온 순서대로 번호표를 받았으며 오픈을 하고 나서 사장님께서 번호를 불러주시며 테이블 배정을 해주십니다. 기다리면서부터 주차공간에 사람이 많아서 진정한 맛집을 찾아왔음을 확신했습니다. 무조건 오픈런을 해야 합니다. 다른 지인에게도 추천했는데 너무 오래 대기해야 돼서 못 먹고 갔다는 말을 전해줬습니다.
저희는 입구에서 우측의 작은 방으로 안내를 받았고, 저희 가족이 2팀으로 나눠서 앉으니까 딱 자리가 꽉 찼습니다.
테이블에 모래시계를 주셔서 언제 먹으면 적절한지 조리 시간을 쉽게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손만두버섯전골 (12000원)을 주문해서 먹었고 칼국수사리와 야채죽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반찬도 여러 가지 너무 깔끔하게 잘 나오고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정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철원 맛집 솔향기에서 만두전골을 가족 모두가 만족하며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2. 8인승 소이산모노레일을 타고 소이산 전망 즐기기.
소이산모노레일, 소이산 정상 전망대
허리가 불편하신 어머니를 위해 저희는 최대한 많이 걷지 않는 곳을 여행지로 정합니다. 그리고 유아와 임산부가 있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게 걷는 코스는 제외했습니다. 걷는 데 불편함이 있는 가족 구성원에게도 산의 풍경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모노레일로 도착한 소이산 정상은 한탄강과 철원평야의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멀리 북한 지역까지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철원과 포천을 여러 번 왔지만 소이산모노레일은 처음 이용해 봤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두고 시간 맞게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모노레일 탑승장으로 향해 가는 동안 구경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길을 떠나가다 보면 철원극장 등 1930년대의 철원 시가지를 재현한 거리가 나옵니다. 드라마 세트장처럼 너무 잘 돼 있어서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길에 사진 찍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흘러갑니다. 1937년 옛 철원역의 건물을 그대로 재현한 철원역에서 모노레일을 탑승합니다. 소이산 정상까지 왕복 1.8km의 모노레일은 천천히 올라가며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경관이 너무 멋있습니다. 약 10분 정도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길을 따라 5분 정도 산을 오릅니다. 그러면 바로 전망대가 나오고 한참 머물다가,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어머니께서 못 올라가실 것 같았지만, 온 김에 꼭 보고 싶으시다며 천천히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소이산 정상 전망대에서는 이곳을 설명해 주시는 분이 한분 계셨고, 드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철원 평야와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평야를 바라보는 뷰가 이렇게 멋있을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3. 온가족 함께 보트를 타고 즐기는 한탄강 고석정 바라보기.
고석정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한탄강 상류에 위치한 절경 명소인 고석정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누정(樓亭) 중에 하나입니다.
주차가 잘되어 있고 볼거리가 많고 화장실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매년 꽃축제도 크게 열리고 있으니 날이 좋은 날 여행 가면 너무 좋습니다.
우선, 고석정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고석정이라는 이름은 강 한가운데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에서(고석)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임꺽정과 관련된 영웅담이 회자되는 장소이며 임꺽정이 이곳을 근거지로 삼아 활동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여러 전투의 현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쟁 이후 이 지역은 복구와 함께 관광지로 개발되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저는 예전에 고석정의 물 위를 쭉~ 건널 수 있었습니다. 그때 무슨 행사였는지, 날이 좋은 날만 개방을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보트를 이용해서 절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보트 이용을 하지 않으면 고석정 아래까지 내려와서도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카드 결제는 안되고 계좌이체를 한 후 순서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탑승했습니다.
바위와 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보트를 타고 가면서 보트 끝쪽에 일행들이 돌아가면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남깁니다. 이때 아버지의 모숩,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 활짝 웃고 좋아하셔서 추억이 많이 될 것 같았어요.
역사적 깊이와 함께 한국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한탄강의 웅장한 풍경 속에서 휴식과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명소입니다.
도피안사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유명한 곳이라 찾아가 봤습니다.
"도피안"이라는 이름은 "고통의 세계를 넘어 깨달음의 세계를 이른다"는 불교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행자와 신도들에게 깨달음과 평온을 추구하라는 메리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도피안사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소실되어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 남아 있는 유물과 건축물은 여전히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전쟁의 상흔을 극복한 상징적인 사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철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해 사찰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잠시 산책하며 가기 좋은 곳입니다.
사찰 주변의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기에 안성맞춤이라 힐링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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