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독특한 포토존이 많은 "보령 우유창고"
우유창고 > 오양손칼국수(보령 오천항 맛집) > 오천항 > 보령 충청수영성(동백꽃필무렵 촬영장소) > 대천해수욕장 (팬션 숙박) > 바베큐(저녁) > 1일차 끝 > (체크아웃 후) 대천 스카이바이트 (레일바이크) > 집으로
저희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껏 뛰어놀기 좋은 곳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첫 번째 장소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우유창고입니다. 이곳은 보령우유에서 운영하는 유기농 목장과 연계된 독특한 카페 겸 체험 공간의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단순한 우유 판매 공간을 넘어 6차 산업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여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매력적은 공간입니다.
보령 우유창고의 배경과 설립의 목적
1982년 개화목장을 시작으로 2016년에 6차 산업 인증까지 받아온 오랜 역사를 가진 목장입니다. 유기능 우유를 생산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 온 선구적인 기업 "보령우유"는 자체 목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를 가공하여 스타벅스나 한살림 등의 대형 유통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기농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에게 우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설립되었습니다.
건물의 특징과 디자인
이곳을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 탁 트인 공간에 임팩트 있는 외관이 특히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면 아이들이 좋아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유창고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 우유갑을 형상화"한 "거대한 우유갑 모양의 독특한 외관"입니다. 하얀색의 큼직한 우유갑 모양은 멀리서도 눈에 띄며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주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하여 젊은 세대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목장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6차 산업의 성공모델
1차 산업인 농업(유기농 목초 재배), 2차 산업인 제조업(우유, 치즈 생산), 3차 산업인 유통(제품 판매), 4차 산업인 가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5차 산업인 서비스(카페 운영), 6차 산업인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까지 이어지는 6차 산업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매력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아이스크림, 치즈, 버터 만들기 등 우유를 활용한 체험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운영하는 목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체험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찾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2. 오천항과 보령 충청수영성(동백꽃필무렵 촬영장소)
보령 오천면에 위치한 오천항과 충청수영성은 일 년에 두 번은 가는 여행지입니다.
처음 보령 충청수영성에서 오천항을 바라봤을 때의 그 기분이 너무 좋아 잊히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전 드라마 촬영지라서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 갔을 때보다 점점 관광객이 많아진 걸 체감합니다.
특히 이곳에 "전지적 참견시점"에 이영자 씨가 방문하여 극찬하며 더욱 유명해진 맛집 "오양손칼국수"가 원래는 이곳에 위치했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에 방문했을 때는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새로 건물을 지으신것 같아요. 가시기 전에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계속 무한리필이 되기 때문에 너무 좋아요. 맛있는 칼국수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니..... (사실 양이 많아서 금방 배가 불러요.)
보령 충청수영성
조선 시대 서해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수군 기지로 1510년(중종 5년)에 축성되었으며 1896년(고종 33년)까지 약 400년 동안 충청도 해역을 방어하는 요새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는 왜구의 침입이 잦아 해안 방어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충청수영성은 서해안의 중심에 위치하여 왜구 침입을 막고 조운선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수많은 군선과 병사들이 상주하며 훈련하고 임무를 수행한 수군 기지의 중심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청수영은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재건되어 계속해서 해안 방어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세기말 개항 이후 해군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충청수영은 폐지되었습니다.
자연석을 쌓아 만든 견고한 성곽으로 성벽의 길이가 약 1650m에 달하는 충청수영성은 구릉 위에 자리 잡아 주변 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략적인 위치에 건설되었습니다. 성 안에는 영보정, 관덕정 등 다양한 건물과 시설이 있었으며, 4개의 성문이 있습니다. 천수만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조선 시대 많은 문인들이 이곳을 찾아 시를 읊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오면 왜 이렇게 마음이 편안해지는지, 더운 날에 가도 좋고 추운 날에 가도 좋고 너무 좋아하는 곳입니다.
3. 바다 위에서 타는 대천 스카이바이크(레일바이크)
대천 해수욕장에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카이바이크는 푸른 서해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레저 시설입니다.
스카이바이크는 레일 위를 따라 설치된 자전거 형태의 탈것으로, 페달을 밟아 직접 운전하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그 밖에 짚라인, 수상레저, 머드체험, 해양 낚시 등 즐길 거리가 너무 많은 대천 해수욕장은 매년 올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최초의 해상 스카이바이크로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계절 및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1대당 최대 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영유아는 보호자 동방 시 탑승이 가능합니다. 대천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발권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현장 발권만 가능하고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현장 발권 후 정해진 시간에 돌아와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습니다. 바다 물이 만조일 때와 간조일 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고려해야 합니다. 장단점이 있으니, 원하는 분위기와 경험에 따라 최적의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물때 시간표를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글라스, 모자 필수입니다.)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간조 시, 바닷물이 빠져나가 해변이 넓어지지만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만조 시, 바닷물이 들어와 레일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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