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부안 곰소 꼭 가봐야하는 카페 명소 찐빵 소금빵 핫플레이스 추천 특별한 빵집 슬지제빵소
빵순이 오랜만에 전라도 부안에 왔으니,
또 이곳만의 지역 핫플을 찾아가봤습니다.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1076
-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7시 (연중무휴)
- 주차 가능, 포장 가능 , 화장실 깨끗, 기저귀 교환대 있음
인터넷으로는 소금빵 맛집이다는 말도 많아서,
사실 패스할까도 생각했어요.
소금빵 맛집은 많이 찾아가봤기때문에,
특별할게 있으려나? 생각했거든요.
근데 여기는 소금빵도 유명하지만 또 찐빵 맛집??
찐빵은 우리가 아는 그런 찐빵인가? 해서 너무 궁금했어요. 찐빵이라면 한번 먹어봐야지!!
바로 차를 타고 슬지제빵소를 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뒷문이네요.
뒤로 들어가니 화장실이 바로 있습니다.
기저귀 교환대가 없어서 불편함을 겪은일이 많았는데,
너무 깔금하게 마련된 공간이 화장실 내부에 있어요!
작은 복도를 따라가니 높은 층고를 가진 메인 공간이 펼쳐집니다. 우와~~~~
그런데!! 이미 여러종류의 빵은 품절입니다.
특히.... 소금빵 이미 없네요..^^
찐빵도 몇개 안남았는데 다행히 채워주셨어요.
사람들은 특히나 찐빵을 여러종류로 20개 넘게씩 사들고 가시더라구요...!!
진짜 여행의 시작이라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집으로 가려면 며칠 더 있어야해서 쟁여갈수도 없는 이 상황이 너무 아쉬웠어요.
부안에 수십번을 와봤는데 이렇게 시설도 크고 좋고 특별한 빵을 파는 곳은 처음 알게 되었어요.
우선 브랜딩을 엄청 신경쓰신것 같았어요.
공간 구경만 하는데 한참이 걸렸어요.
본관이라고 해야하나요..
높은 층고와 안내존, 계단식 공간과 아일랜드형 진열장 그리고 한쪽 공간의 다양한 굿즈들은 직사각형 모양의 평면에 한눈에 쏙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천장모양도 너무 예뻤어요.
별관처럼 옆문으로 나오면 앉아서 음식을 먹거나 쉬는 공간이 나와요. 갈대 등으로 플랜테리어 카페 느낌이고 단체 손님이 오셨는데 10명정도 앉을 수 있도록 큰 테이블과 작은 테이블로 잘 구성되어 있었어요.
건물 뒤 계단 위로 올라가보면 테라스가 있었고, 논밭 뷰 염전뷰가 펼쳐져요.
배부르지만 한입 베어먹고 깜짝 놀라며 너무 맛있다고 한봉지 열자마자 순삭했어요.
아이들은 초코맛도 많이 먹던데 우리는 너무 달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단맛에 중독되어 다 먹었어요.
빵..이거 무슨일이예요.
태어나서 처음먹는 듯한 이 찐빵..속 크림..
찐빵은 쫀득쫀득 빵과 다른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그리고 팥.. 너무 잘어울려요.
이런거 처음 먹어봤어요.!
진짜 쟁이고싶은 빵인데..너무 아쉬웠어요.
집에 데려오지 못한 우리 빵들..!!
신세계강남점에 가서 꼭 사먹어야겠어요.
(나도 한번 쟁반 가득 담아보자!!)
저희는 본관인듯한 계단식 좌석에 앉아서 빵과 음료를 먹었어요. 한쪽 벽에 슬지제빵소의 역사를 알려주는 스토리 영상이 나와서 아~ 이렇게 만들어진 곳이구나! 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0평의 찐빵가게에서
신세계백화점까지의 가족이 이룬 브랜드의 꿈
전통에서 시작되어 콘텐츠로 완성된 브랜드로써,
제가 카페를 다녀와서 브랜딩이나 스토리를 찾아본 첫번째 카페입니다. 하나하나 다 예쁘고 이야기가 담겨있고 그것이 소비자에게 너무 잘 전달되서 슬지제빵소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그 옆에 소품샵은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갔는데~ 정말 한참을 구경했어요.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라 관광지에서 볼 수 없는 가격이라 정말 인형, 목걸이, 가방, 인테리어 소품 등 작은 소품 하나하나 다 담아오고싶었어요. 그리고 브랜드의 탄탄한 스토리와 콘텐츠가 가득 담긴 공간임이 느껴졌어요.
ㅅㅈㄴ라는 브랜드를 이용한 굿즈도 너무 예뻤어요~
나중에 카페 사업을 한다면 여기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단순히 음식을 먹는것 뿐만 아니라,
공간에 진입하는 그 순간부터, 공간 영역마다 느껴지는 감정, 경험이 정말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공간으로 느껴졌어요.
정말 공간도, 음식도, 분위기도 새로웠던 부안 카페, 부안 맛집, 핫플레이스 잊지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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