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색온도에 따른 공간 조명 연출하는 방법 알아보기

1. 조명 색온도란 무엇일까?

조명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며 크기, 디자인, 전구의 수명, 에너지 소비에 따른 각각의 특성이 있습니다. 

공간별 정확하게 선택하고 배치하기 위하여 디자이너는 전등의 효율과 관련된 색온도, 연색성 지수 등을 알아야 합니다. 

인테리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조명입니다.  

셀프 인테리어 등 저예산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명을 바꾸는 것입니다. 

물론 가격은 저렴한 것도 많고 비싼 것도 많습니다. 지급할 수 있는 예산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취향을 바탕으로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이미지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이때,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색온도입니다. 

아파트를 밖에서 바라볼 때, 노란 불빛의 공간, 하얀 불빛의 공간 등 서로 다른 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조명 색온도에 따른 공간 분위기 연출입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디자이너는 천장도를 작성하여 배치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공간별 등기구 스펙을 지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표기하여 스펙 리스트를 작성한다. 

셀프인테리어를 하는 소비자는 평면도를 보면서 조명 배치를 간단하게 스케치하도록 합니다.

다양한 참고 이미지를 찾아보면서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지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 설계 색온도 인테리어

다운라이트는 제품명, 제품 크기, 타공 크기, 색온도 등을 기재합니다. 

펜던트는 제품명, 크기, 색깔, 설치되었을 때의 조명 높이, 색온도 등을 기재합니다. 

간접조명, 직부등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정보를 기재합니다. 

 

색온도(Color temperature)란 무엇일까요?

조명의 색온도는 광원의 스펙트럼적 특성으로 캘빈의(KELVIN) 단위 (K)로 측정됩니다. 

광원의 색을 절대 온도의 단위인 캘빈을 사용하여 숫자로 표시한 것입니다. 

즉, 캘빈값은 색온도의 절댓값을 (빛이 가지고 있는 색감의 정도) 나타냅니다. 

색온도가 낮을수록 붉은색 계통의 광원으로 톤은 더 따뜻해집니다. (주황색 / 노란색)
색온도가 높을수록 파란색 계통의 광원으로 톤은 더 차가워집니다. (흰색 / 파란색)

 

2. 조명 색온도에 따른 3가지 분류 

주광색 > 주백색 > 백색 > 온백색 > 전구색

나누는 기준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7,000K 이상은 푸른빛을 띄며 인테리어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거실 우물천장에 간접 조명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 T5 전구색 한 줄과 T5 주백색 한 줄을 설치하여 조도 확보 및 다양한 분위기 연출을 합니다.

우리는 크게 주로 사용하는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광색 (화이트톤)

- 색온도 : 5,500~6,500K 사이 (6,000K를 많이 사용)

형광등 불빛 색상의 흰색 조명을 의미합니다.

집중력, 주의력이 필요한 공간, 시야확보가 필요한 작업을 하는 공간, 학교, 사무공간, 관공서, 체육관 등에 주로 적용합니다. 

또한 낮 시간대 집중력, 활력을 높여주는 공간에 적절합니다. 사물을 직설적으로 보여줘야 되는 공간에 주로 사용됩니다. 

환하고 시야 확보에는 좋지만 다소 차가운 느낌으로 장시간 노출 시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 주거 공간, 피부과, 소아과 등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는 추세입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남들의 의견에 맞게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

■ 주백색 (아이보리톤)

- 색온도 : 3,500~5,000K 사이 (4,000K를 많이 사용)

주광색과 전구색의 중간색 조명을 의미합니다.

정오의 햇빛과 가까운 느낌의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장시간 정신 집중이 필요한 아이들 공부방, 거실, 주방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주방에서 음식의 색상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메인 조명 색온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포인트 조명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 전구색 (옐로우톤)

- 색온도 : 2,700~3,000K 사이 (3,000K를 많이 사용)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편안한 느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거 공간,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조명 빛이 은은하고 눈부심이 적으며 휴식에 적합한 조명으로 포인트 벽등, 스탠드, 침실 등 보조조명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우물천장, 커텐박스 등 간접조명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메인 조명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둡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백색 조명과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실 예 : 전구색 간접 조명 천장 + 커튼 박스 + 주백색 다운라이트)

전구색으로 주조명을 연출할때, 전구의 수량을 늘려서 설치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동일한 빛 환경이어도 조도가 어둡게 느껴질 수 있기에 충분히 검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조명 색온도 배치의 중요성 및 조명 설계의 기본 팁

자연광의 양에 따라 공간의 밝기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지역의 환경, 창의 크기, 창의 개수 등에 따라서)
생활공간의 낮과 밤을 비교해 보시고 조명 계획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간마다 색온도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보다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약 조절과 대비 효과를 적절하게 활용합니다. (간접 조명 활용)

 

조명 계획을 할 때,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생체리듬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용도로 공간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토대로 계획되어야 합니다. 

사용자의 빛 취향과 빛 형태 등 어떤 것이 좋은지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늘 조명의 형태나 크기는 고민을 많이 하지만,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하던 대로..?

혹은 남들처럼..?

다시고칠 수 있지만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불편함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을 위한 설계, 나를 위한 설계 중 어떤 것일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분석한다면 최고의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